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규제 혁파를 위해 머리를 싸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화 등 기업 DNA의 획기적 전환을 촉진시켜나가겠다”며 “대-중소기업간 관계를 수평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택 회장과 함께 참석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은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표들은 우리 제조업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르네상스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 외에도 △생활소비재산업 육성 법적근거 마련 △뿌리산업 공정혁신 및 인력양성 지원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확대 △미중 무역분쟁 영향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17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성윤모 장관과 대표들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와 주력산업의 침체, 노동 이슈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제조 혁신으로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