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이 오늘(5일) 발표된 가운데, 대성학원이 정시 합격선을 발표했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한 후 대성학원은 표준점수 기준 주요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을 공개했다.
자연계열은 ▲409점 서울대·연세대 의예 ▲407점 성균관대 의예 ▲405점 경희대 의예, 고려대 의대 ▲404점 중앙대 의학부 ▲403점 한양대 의예 ▲402점 연세대 치의예 ▲401점 고려대 사이버국방,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96점 경희대 한의예 ▲393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한양대 미래자동차공 ▲389점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388점 서강대 화공생명공 ▲386점 이화여대 통합선발(자연) 등이다.
올해 수능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표준점수 예상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10점 가까이 높아졌다. 대학별 변환표준점수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성학원이 공개한 합격선은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한편, 영역별 표준점수(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는 150점으로, 지난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지난 2009년과 2011학년도에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이었던 것 이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 대인 것은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어를 잘 본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3점 그리고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139점이었다. 지난해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으로 3~4점 올랐다.
사회탐구는 1등급 커트라인이 과목별로 63~67점으로 작년과 같았고, 과학탐구 1등급 커트라인은 과목별로 64~67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는 응시생이 가장 몰린 아랍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91점으로 9개 과목 중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