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준 준스피자 대표가 방송을 통해 창업 성공의 비결을 설파했다.
4일 조병준 준스피자 대표는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을 통해 10억원에 육박하는 연매출을 올리는 비결로 얼마나 상세하게 분석하는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준 대표는 "대학생 때 배달 아르바이트로 피자 가게에서 일을 했었다. 그때 점장님이 부점장 자리를 제안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의 기억으로 피자를 선택해 가게 차업을 시도했다. 초반 1, 2년은 빚이 쌓이면서 힘들었다. 빚이 늘어나자 개인회생까지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조병준 대표는 "자정에 영업을 마치고 새벽 1시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서 조금 자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 과정이 연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쟁사 메뉴를 7년 간 기록했다. 하루 한 줄 일기부터 시작해 100권 정도의 기록물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또 조병준 대표는 "배달 나갈 때 전단지를 수집했다.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인 기획을 했다. 피자를 스케치한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이미지화시키는 등 하나하나 그렸다. 원재료의 단가를 명확히 계산해서 피자들을 개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