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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4/20181204112329903388.jpg)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능은 지난해 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5일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가 150점으로 지난해 134점에 비해 16점이나 높아졌다. 과거 수능 국어 최고점이었던 2009학년도와 2011학년도 140점보다도 10점이나 뛰었다. 올해 6월 수능 모의평가 때의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9월 모의평가 129점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역시 지난해 130점보다 높았고, 나형은 139점으로 지난해 135점보다 4점 올랐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이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수학 나형이 130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어 1등급 컷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인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4점, 수학 가형은 3점, 나형은 1점 각각 높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68%, 수학 가형 6.33%, 나형 5.98%이었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가 적용된 영어 영역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5.30%로 집계됐다. 절대평가 전환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1등급 비율이 무려 10.03%에 달했다.
이에 비해 한국사 영역은 1등급이 36.52%로 지난해 수능(12.84%)의 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3∼67점, 과학탐구가 64∼67점, 직업탐구는 63∼72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이었다.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경제가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활과 윤리·세계 지리(각 63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72점)이 제일 높고, 물리Ⅰ·물리Ⅱ(각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3만 2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9천910명, 졸업생은 13만 31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