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환경부는 5일 서울 양천구 예스24 중고서점 목동점에서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시연회를 연다. 또 이날 행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성심원에 중고서적 1000권도 기증한다.
에코머니는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적립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상금(리워드, 캐시백)을 말한다. 적립된 에코머니 포인트는 에코머니와 연계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스24는 강남점, 목동점, 홍대점, 기흥점, 부산서면점, 수영점 등 전국 6개 지역에 중고서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매장에서 중고서적을 구입할 시 구매금액 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예스24, 비씨(BC)카드와 함께 ‘지속가능 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사업 전반을 총괄·지원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한다. 예스24는 중고서점 내 에코머니 포인트의 원활한 적립을 위한 시스템 도입에 협력하고 비씨카드는 사업에 필요한 제반 설비를 지원한다.
유재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국민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린카드 사용 혜택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