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휴전에 코스피·코스닥 '훈풍'...2100선 안착

2018-1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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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코스닥 2% 가까이 상승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휴전에 오랜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웃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17포인트(1.72%) 오른 2132.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0.92포인트(1.47%) 오른 2127.78에서 출발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회동에서 추가관세 부과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증권 업계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시그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1억원, 176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4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3.46%, sk하이닉스 1.29%, LG화학 5.79%, 현대차 1.87%, 포스코 4.44% 올라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08포인트(1.87%) 오른 707.79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62포인트(1.24%) 오른 704.3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 5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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