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철공고봉사단 생활 어려운 초등생 공부방 고쳐주기

2018-1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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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광양제철소 포철공고봉사단원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철공고봉사단’이 최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10번째 ‘드림스타트 공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에 훈훈함을 안겼다.

드림스타트 공부방 만들기는 광양시와 함께하는 봉사로 지역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학생의 집에 있는 공부방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광양시가 선정한 3~4개 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공부방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날 공부방 만들기는 10번째다.

포철공고봉사단은 또 이날 도움이 필요한 중마동 한 가정을 방문해 초등학생 3남매 공부방을 도배하고 장판과 형광등을 새로 교체해줬다. 또 책상과 서랍장, 학용품을 선물했다.

드림스타트 공부방 만들기 활동은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김상길 봉사단장은 "봉사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 10년 동안 진심으로 두 팔 걷고 나서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계속해 광양 지역에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철공고봉사단은 광양제철소 내 포항제철공고 동문 700여 명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2007년 창단한 단체다.

봉사단은 이후 노인복지센터 봉사와 다문화 가정 자매결연, 드림스타트 공부방 만들기, 연탄 배달과 선교사 자녀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포철공고봉사단은 한파에 대비해 오는 22일 광양읍과 진상면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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