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송년 가족발레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각색하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을 입혀 완성시킨 2막 발레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1막 눈의나라 왈츠[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특히,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에서는 2막 중 각 나라의 전통 춤에서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커다란 한복 치마 속에서 뛰어나온 아이들이 장구, 소고를 들고 추는 한국춤과 상모 돌리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국적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2막 사탕나라[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스타 부부 무용수인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각각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22일(오후 7시 30분)과 24일(오후 7시 30분)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발레시어터 주역무용수 이와모토 유리·황경호, 한혜린·윤오성 등도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각각 나선다.
티켓 가격은 6만원 4만원 3만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