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건립문제,무산돼 …루원시티 2청사에 집중

인천시 신청사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지적이다.

최고 결정권자인 박남춘시장이 신청사 건립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019년 예산안을 작성하면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추진중인 제2청사 관련 용역비만 책정했을뿐 정작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예산은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굳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박남춘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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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당시 인천시가 1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 운동장부지에 신청사를 신축하고 기존의 청사는 리모델링 하겠다고 제출한 계획에 대해 △현 청사에 대한 노후도와 안정성 미검토 △신축사업비의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미비등의 이유를 들어 재검토를 통보했었다.

인천시 ‘신청사’ 투시도[사진=인천시]

이와관련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신청사는 박남춘시장님의 의지에 따라 이미 끝나고 정리된 상태라고 보면된다”며 “ 현재는 제2청사 건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