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 제2종합안전체험관이 건립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2일 교육부에 공모 신청한 ‘제2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의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지역 구) 안강북부초등학교(폐교)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교육청 예산 110억 원 포함)을 들여 지상 2층(연면적 3840㎡)의 대규모 안전체험관을 오는 2022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바다와 접하고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특색에 맞게 지진과 해양 분야 체험시설을 특화하는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교부되면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묵 경북교육청 기획조정관은 “2020년 6월 개관 예정인 의성지역 종합안전체험관(서북권)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주지역 제2종합안전체험관(동남권)이 2022년 6월 개관되면, 도내 학생들의 체험위주 안전교육과 각종 재난 시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