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2월 무인도서로 인천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실미도’를 선정했다. 실미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총면적 0.26㎢ 작은 섬으로 해발고도가 80m로 낮다.
실미도는 하루에 두 번 썰물 때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 무의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무의도를 통해 실미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실미도 해안 산책로를 지나 섬을 가로지르는 소나무숲길을 오르다보면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져 여행객들이 시원한 겨울바다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자연이 만든 천혜 화강암 조각공원도 만날 수 있다. 인천지역에서 다량의 천연 화강암을 볼 수 있는 곳은 실미도가 유일하다.
실미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 영종도 바로 앞 잠진도 항에서 차도선을 타고 10분 정도 걸리는 대무의도를 꼭 거쳐야 한다. 대무의도에서 썰물 때를 이용해 걸어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