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당은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을 중심으로 국회와 광화문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아울러 다음 달 2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선거제도 개혁 강연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틀 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한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며 "국민 요구를 무시하고 당장의 난국을 모면하기 위한 불 끄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계산기만 두드리다 새로운 기득권 집단이 돼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즉각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