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LF, 코람코 인수로 사업 위험 커질 수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신용평가는 30일 LF의 코람코자산신탁 인수가 인수 자금 유출과 사업 위험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LF는 현재 3000억원 이상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인수대금을 전액 보유 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면서도 "본업과 연계성 낮은 신규사업 진출로 사업위험이 커지고 인수자금 유출로 현재 대비 재무 안정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본업인 의류업에서 보유한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 전국에 소유한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코람코 인수가 LF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한신평은 "코람코는 향후 진행 사업의 성과 저하에 따라 추가 재무부담에 노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과 관련해 코람코의 사업 위험 관리 능력과 LF의 지원 부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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