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감독 후쿠다 유이치)의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10년 치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결사 3인방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SF 코믹 블록버스터다. 누적 판매 부수 55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 '은혼'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외계인과 사무라이가 공존하는 독특한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유머 코드,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일본을 넘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소유하고 있는 작품.
특히 오늘(30일) 내한한 하시모토 칸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영화 속에서 그가 맡은 배역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극 중 하시모토 칸나는 괴력을 지닌 대식가 미소녀 ‘카구라’ 역을 맡아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만화 속 캐릭터와 혼연일치 돼 귀엽고 코믹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 역시 ‘카구라’ 역할에 캐스팅 0순위였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하시모토 칸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은혼2’는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