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방송화면캡처]
마이크로닷 부모를 찾아나선 디스패치가 그들의 이름 변경과 재산에 대해 보도했다.
29일 디스패치는 '[단독] "30억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마이크로닷' 부모, 뉴질랜드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취재 결과를 알렸다.
디스패치는 법인 등기부에서 주소를 찾아냈다. 거주지로 등록된 오클랜드 플랫 부쉬 지역의 한 주택은 지난 2013년 8월 당시 4만 NZ달러(한화 6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방송에서 자랑했던 집은 모친과 큰아들(산체스)가 소유주였으며, 지난 2017년 6월 156만 NZ달러(한화 12억 원)에 구입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부동산 재산은 2017년 공시 기준으로 305만 NZ달러(한화 24억 원)로 평가되는데, 최소 30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디스패치는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자진 입국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 경찰이 진행 중인 인터폴 적색수배와는 별도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지 사법당국의 판단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송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