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내일 한국당 입당…1년 10개월 만에 ‘컴백’

2018-1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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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총선 출마 여부 관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힐탑 호텔에서 열린 민생포럼 창립총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28일 한국당에 따르면, 입당서를 내고 간단한 입당식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당식의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당 관계자는 “전직 시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자회견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아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차별화한 성장 전략 등을 수립해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노선을 재정립하는 작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년 2월 말께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방침이어서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21대 총선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어 침체돼 있는 한국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을 나가 바른정당에 참여했다.

이후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을 앞둔 지난 2월 탈당, 이번에 1년 10개월 만에 한국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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