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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금릉에서 태어난 고(故) 이 전 회장은 경북대 사범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유한양행 제지기술 부장으로 입사했고 1970년 유한킴벌리 창립을 주도했다.
이 전 회장은 1971년 크리넥스를 발매했고 1974년 뽀삐 화장지를 시중에 판매하면서 유한킴벌리가 국내 생활위생용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에는 국내 대표적 기업사회공헌 활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하여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이 전 회장은 국내 최초로 제지용 기계를 개발해 플랜트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란, 태국, 말레이지아, 콜롬비아, 타이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 수출해 세계 제지업계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자녀로는 이석우(사업)·재우(주식회사 키친스토리 이사)씨와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있으며 대한여성성의학회 회장이자 전 영남대 의대 교수인 고민환씨가 사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