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승진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할 기회를 갖게 돼 조직에 감사드린다."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이 28일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승진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27일 2019년 GS 정기인사를 통해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부사장에서 지속경영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의 지속경영 계획에 대해 묻자 김 사장은 "현재 조직 내부에서 국가 경제에 대해 기대도 많이 하지만 걱정을 더 많이 하는 상황"이라며 "저 같은 경우 (직책상) 특별한 변동이 없어 평소처럼 현직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7년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에 입사한 이후 31년 동안 소매영업·인재개발·변화혁신·대외협력 등 전사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김 사장은 2007년 GS칼텍스 변화지원부문장(상무)와 2013년 대외협력실장(전무)를 역임하고,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속경영실장직을 맡아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보기 드물게 위아래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분"이라며 "회사 안에서 교육, 인사, 혁신부서 등 두루두루 안 거친 곳이 없어 더욱 신망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