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명구 한전 신사업개발부장(왼쪽 세번째)이 2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식에서 세이드 아크람 방글라데시전력개발위원회 조달부서장(왼쪽 네번째)과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전력개발위원회와 530만 달러 규모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앞으로 18개월간 치타공을 포함한 4개 도시에서 ▲GIS 운영시스템 구축 ▲데이터베이스화 작업 ▲배전설비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 훈련 등을 진행한다.
한전은 각종 지리정보를 디지털화해 전력설비를 관리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의 GIS 사업 수주는 2015년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송배전 손실감소 효과가 큰 ‘KEPCO형 GIS모델’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