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도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YTN은 A씨가 이날 우지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2013년 우지원에게 5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줬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제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우지원이 농구교실을 경영하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믿고 빌려줬다"며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총액을 갚지 않았음을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우지원에게 여러차례 상환을 요청했다. 우지원은 "형이 채무상환은 어떻게든 꼭 할 것"이라며 "형한테 기본적인 도리는 지키기 바란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A씨가 원금 5000만원과 이자 1200만원을 요구하자 우지원은 "형이 촬영 중인데 끝나고 연락할게. 이자가 생각지도 않게 너무 세다. 몇프로 적용한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법인이자는 8% 적용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A씨가 답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지원은 A씨의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몇 달 만에 문자가 왔더라. 빚투 열풍 덕분이다"며 "더이상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을 빌려가고, 오히려 빌려간 사람이 화를 내는 이런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