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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면과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28/20181128094821796966.jpg)
방독면과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사진=연합뉴스]
28일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천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뿐만 아니라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율 KF94의 경우, 공업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필터링 효과가 높다. 최근 대기 환경에는 KF94수치의 제품도 자주 활용된다. 다만, KF94의 경우, 촘촘한 필터로 인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어 개인별 호흡량을 잘 파악하고 선택해야 한다. 호흡이 어려운 경운 KF80수치의 제품으로도 미세먼지 흡입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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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KF80 마스크 차단 기능[사진=바디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28/20181128095217693193.jpg)
KF94, KF80 마스크 차단 기능[사진=바디럽]
마스크 선택 시 미세먼지 차단율만큼 얼굴과 밀착도 역시 중요하다. 마스크의 코를 덮는 부분과 턱, 얼굴선을 감싸는 부분이 맞지 않아 공간이 생길 경우, 호흡 시 초미세먼지가 유입돼 마스크의 효과를 볼 수 없다.
안경 착용자의 경우 코 선에 공간이 생기면, 날숨이 배출 시 김 서림이 생겨 시야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마스크 선정 시 얼굴, 턱, 코 선과 밀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뒷부분으로 연결고리가 있거나, 끈을 얼굴선에 맞춰 조일 수 있는 모델이 유용하다. 이와 함께, 코 와이어가 있는 제품이 밀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마스크 착용 시 입이 마스크에 직접 닿게 되면 위험도가 증가한다. 입에 마스크가 직접 닿지 않는 돔형의 구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노지혜 바디럽 브랜드 담당자는 “KF94 수치의 배기 마스크의 판매율 증가는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짙어지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방증한다”며 “마스크 구매 시 초미세입자 필터링 실험이 진행된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KF94 수치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호흡이 어려울 수 있어, 특수 제작된 배기구가 마련된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바디럽은 지난 11월 초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자 KF94와 KF80 등급의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이 전주 대비 1400% 이상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