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도 '빚투', "부모 이혼, 친부 연락 끊겨"…네티즌 "딸 팔아 사기친 게 아버지 맞냐"

2018-1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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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도 마이크로닷, 도끼, 비에 이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걸그룹 마** 멤버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글쓴이는 휘인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한테서 2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면서, 전주지방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공개했다.

휘인은 곧바로 가족사를 고백하며 사과했다.

휘인은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다. 그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부모님은 2012년 이혼을 하셨지만 어머니는 몇 개월 전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다. 이혼 후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지만 그 이전까지의 많은 피해를 어머니와 제가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휘인은 또 "지금까지 몇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 교류도 없었을뿐더러 연락이 오간 적도 없다"며 "현재 저는 친아버지가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딸 이름 팔아서 사기친 사람이 무슨 아버지냐", "부모들이 한 잘못을 왜 자식들이 떠맡아야 하냐", "이거 점점 제2의 미투가 되는 듯"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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