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타고 가먼트 베트남의 신규 공장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11월, 빈증]
일본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 아타고가 이번달 준공한 남부 빈증 지역 봉제 공장을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우선 근로자 100명 정도로 일본 수출용 스포츠 니트를 생산하고, 2023년까지 봉제 공장 근로자 480명 포함 총 720명을 고용해서 연간 320만장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법인 아타고 가먼트 베트남(AGV)이 운영하게 될 신규 공장은 바우방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은 630만 달러(약 7억 1000만 엔). AGV는 아타고와 대만 의류 제조업체 得力実業, 그리고 일본 자동차 최대 제조업체 토요타 그룹의 상사부문 토요타 통상이 50%, 30%, 20%를 출자한 합작사이다.
AGV의 카미츠지(上辻和典) 사장에 의하면, 초기에는 일본에서 조달한 원단으로 공정 과정이 적은 T셔츠 등을 일본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향후 합작사인 토요타 통상과 得力과 함께 구미 어패럴 메이커에도 영업활동을 전개해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토요타 통상이 자체 개발한 소재와 같은 바우방 공단에서 생산한 得力사의 원단을 공급받음으로서 소재 공급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근로자는 매년 100명씩 추가로 채용해 생산품목을 점차 공정 과정이 많고 단가가 높은 지퍼, 주머니가 달린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육성과 관련해서는 일본 아타고 공장에서 교육하고 있는 기능실습생을 영입하고, 동시에 AGV 내에서도 인재 등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