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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왼쪽)가 27일 서울 강남구 비브라운 코리아에서 스테판 소이카 대표와 만나 SK 바이오랜드의 '항균 골시멘트'(Purament-A®)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C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27/20181127143156273171.png)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왼쪽)가 27일 서울 강남구 비브라운 코리아에서 스테판 소이카 대표와 만나 SK 바이오랜드의 '항균 골시멘트'(Purament-A®)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C 제공]
SKC 자회사 SK 바이오랜드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판매 계약을 맺음으로써 의료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SKC는 SK 바이오랜드가 독일에 본사를 둔 비브라운 코리아와 '항균 골시멘트'(Purament-A®)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브라운 코리아가 3년간 SK 바이오랜드의 항균 골시멘트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비브라운은 전 세계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혈관 및 투석 등 5000여개의 전문 의료기기, 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SK 바이오랜드는 비브라운 코리아 협력을 시작으로, 의료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돼지껍질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의료소재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피부과, 치과 분야 의료소재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규모가 큰 정형외과 쪽으로 다각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K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의 유통 네트워크를 이용해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관절용 의료소재도 빠르게 상업화해 2020년까지 의료소재 사업 매출 규모를 지금보다 다섯 배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