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젠, 캐스린 웨더스비 등 지음ㅣ채륜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이 책은 단순한 진영논리에 가려진 거짓말들을 하나씩 해부하고자 한다. 거꾸로 동맹 간의 갈등이 적대 진영과의 대립보다 얼마나 깊은 진폭의 상흔들을 남기고 그 상처는 두고두고 변형된 형태로 ‘관계’를 일그러뜨리는지 적나라하게 역사의 실체를 재조망한다. 여기 엄선된 글들은 우리들이 당연히 여겼던 것에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문을 품었던 연구자들이 북·중·소의 동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그 실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각기 다른 방식의 지적 반란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그 반란을 준비하며 베일에 가려졌던 소련 공산당의 내부 문서, 중국 공산당 측의 비밀문서와 내밀한 비망록, 시대를 달리하며 나왔던 내부자들의 생생한 증언, 북한에서 활동한 외국인 종군기자의 기사와 회고들을 집요하게 분석했다. 관련기사‘나는 사회적 기업이다’..사회적 기업 창업과 경영의 모든 것 #신간 #아주 #책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