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엄마 논란' 본인식대로 해명했다가 뭇매 "힘들때 도움받았으면 미안함 가져야지, 뻔뻔하네"

2018-11-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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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승승장구 가슴 쓰렸다' X소리" "1000만원 내 한달 밥값"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라이브]


래퍼 도끼가 '엄마의 빚 논란'에 대해 본인 스타일대로 해명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니 힘들 때 천만 원 빌려줘서 고마웠다 찾아뵙고 갚았어야 되는데 이런 반응이어야 되는 거 아닌가? 근데 그 돈 뭐 얼마나 대단한 돈이라고 내 한 달 밥값이다. 이건 아니지. 그 돈도 없어서 빌릴 때가 있었으면서(si***)" "어떤 사람들은 천만 원에 울고 웃고 죽을 수도 살 수도 있는 거다. 진짜 경솔한 발언이고 무시하는 발언이다. 돈 좀 있다고 지가 무슨 벼슬단 줄 아나. 인간이 되라 먼저(sa***)" "법적 책임 소멸됐는데, 돈 달라고 찾아가면 돈 줬겠냐?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슈 되니까 옜다 천만 원? 이게 조롱이 아니면 뭐야?(no***)" "방송 나와서 돈 자랑을 그렇게 대놓고 하더니ㅉㅉ(lm***)" 등 댓글로 도끼 발언을 비난했다. 
최근 도끼 모친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의 모친 김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빌려 간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도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적극 해명했다. 도끼는 "마이크로닷이랑 저랑 팀한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식으로 몰아가지 마라. 저는 연예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고발해서 기사 내고 제가 검색어 오르고 논란이 되면 묻힐 줄 아나 본데 전 안 묻힌다. 저는 예능인이 아니다. '킬빌'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방송할 생각이 없다. 돈을 원하면 저한테 와라. 제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빌린 돈이 10억, 20억, 100억 원이면 검토하고 갚고 사과하겠지만 20년 전 엄마 가게에 급한 일을 덮으려고 1000만 원 빌린 것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가슴이 쓰렸다'고 하는 건 다 X소리" "1000만 원이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 돈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되는 돈"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특히 당시 파산 신청을 했던 도끼 모친은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라 그 이후로 통보받은 적이 없다. 내 선에서 내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루머를 남긴 것에 대해선 참을 수 없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얘기하라고 해달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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