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안전 시민단체 발대식 모습.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청정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가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범시민 기구인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가 26일 발대식을 갖고 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 정책 수립과 감시활동, 대시민 홍보활동 등 미세먼지 대책 전 과정을 수행한다.
기후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대표로 구성된 대기정책 분과는 광주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개발하고 광주시 정책의 평가와 진단, 모니터링, 시민 의견수렴 등 정책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기업체 대표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기업협력 분과는 기업들과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 활성화 교육 등 민간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한다.
공모를 통해 참여한 시민 45명으로 구성된 푸른하늘 리더단은 광주시, 5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 국제기후환경센터 등과 공동으로 일선 현장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과 환경감시 활동을 펼친다.
서구 국제기후환경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시민실천본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위촉장 수여, 시민실천본부 운영 계획, 실천 다짐, 진공흡입차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실천본부 박기홍 본부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정광주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안을 고민하고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여러분의 노력이 광주시 행정 및 정책과 결함되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마음껏 숨 쉬며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면서 “아울러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푸른도시 광주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5개 분야 32개 사업에 683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측정망을 강화하고 진공흡입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1%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