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바이럴진 100% 인수...바이오 사업 차질없이 진행

2018-11-26 11:18
  • 글자크기 설정

- 알파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럴진 37.6% 280억원에 인수

[사진=필룩스 인스타그램]


필룩스가 바이럴진의 지분을 100% 인수해 바이럴진의 면역항암치료제와 관련한 특허 및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필룩스는 26일 알파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미국 바이럴진의 발행주식 37.6%를 28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필룩스 및 관계사는 바이럴진 지분을 100%(필룩스 및 자회사 97%, 필룩스 2대주주 코아젠투스 3%) 확보했으며 바이럴진과 관련된 모든 법정소송 분쟁을 종결했다.
필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럴진 특허 뿐 아니라 전세계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럴진의 면역항암치료제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대장암 전이암 관련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면역세포들이 대장암 전이암의 바이오마커인 GCC를 적으로 인지하도록 해 대장암 전이를 예방하는 세계최초 백신이자 치료 면역항암제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바이럴진을 둘러싼 알파홀딩스와의 미국 소송으로 그간 사업진행이 다소 차질이 있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의 소송 리스크가 제거됐다"며 "바이럴진을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뿐 아니라 필룩스 미국 자회사 리미나투스를 통한 고형암 대상의 CAR-T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또한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관련된 임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필룩스는 장초반 1만4950원까지 상승했지만, 11시 15분 현재 3.89% 하락한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