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중소 놀이공원 안전기술 지원 나서

2018-11-26 10:15
  • 글자크기 설정

전국 192개 중소유원시설업체 대상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겨울철, 놀이공원 내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와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중소 유원시설업체 대상 안전관리 기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기술 지원 대상은 192개 일반유원시설업체로, 바이킹, 디스코팡팡 등 안전성검사 대상 유기기구를 1종 이상 운영하고 있거나,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안전관리자 외에 전문기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2014년 이후 발생한 유원시설업 사고 78건 중 69%인 54건이 일반유원시설업에서 발생했고, 종합유원시설업과 기타유원시설업에서는 각각 18%인 14건, 12.8%인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지자체에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안전관리 기술 지원 사업을 위해 유원시설협회는 대규모 놀이공원에서 10년 이상 정비 업무를 담당한 국가기술자격 기사 등 업계 전문가 20여 명을 초빙해 지원단을 구성해 종합유원시설업체의 체계화된 안전관리 기술이 업계에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행 안전성검사 대상 유기기구는 연 1회 이상 검사를 받고 있지만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상시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안전관리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놀이공원 내 탑승기구 고장 시의 올바른 정비 방법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사고 징후 등 일상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기술을 이전해, 놀이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