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 검사 사칭 등 3건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 여배우 스캔들 ▲ 조폭 연루설 ▲ 일베 가입 등 3건,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는 검찰과 이 지사가 각 사안의 쟁점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밤 늦게까지 남은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지사는 이른바 '정의를 위하여(세칭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과 관련한 수원지검 조사도 기다리고 있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경찰 발표가 사실이라고 전제할 때 이 지사가 선거 기간에 진실을 알고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2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이 지사 부부 모두가 조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야당은 검찰송치 시점부터 이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