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남편 구속에 ‘당혹스럽고 괴로워’…SNS‧유튜브 계정 비공개 전환

2018-11-24 09:1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등록된 영상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A씨와 결혼했지만 최근 A씨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당혹스럽고 괴롭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나영은 지난 23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제가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을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됐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나영은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서도 이미 약속된 스케줄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수 없었고 몇몇 촬영이나 행사 참석도 엄마나 아내가 아닌 방송인 김나영의 몫이기에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미리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남편의 잘못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자문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