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 이상의 벤처천억기업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평균 연봉이었던 3900만원 대비 25.7% 인상된 수준이다.
잡코리아는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중 30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의 한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435명에 달했다.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4879명의 코웨이였고, 이어 한국코퍼레이션(3956명), 엔씨소프트(3206명), 네이버(2793명), 카카오(2549명) 순으로 기록됐다.
남직원 수는 엔씨소프트가 2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직원 수는 한국코퍼레이션이 3290명으로 최다 회사에 올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이들 벤처천억기업의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용난 해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준비생들은 이들 벤처천억기업의 취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