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018년 노사문화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2018-11-21 15:46
  • 글자크기 설정

- SK에너지 노사, 협력과 상생 문화 구축 인정 받아

-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 모델' 등 업계 호평

올해 SK이노베이션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좌측)과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가운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우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국내 정유업체 SK에너지가 노사관계 모범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SK에너지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노사문화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된 노사관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모범적으로 나선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사례발표 등 공개경쟁방식으로 선정, 시상한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및 수상업체에는 정부인증 및 행정·금융상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수상은 SK에너지가 2011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이후 최초이며,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 지역에 본사 또는 대형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는 10년만의 수상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한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임금협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시킨다는 취지로, 이 합의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 년 이상 걸리던 임금교섭이 올해는 1주일도 되지 않아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90.3%)로 타결됐다.

이외에도 SK에너지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에서 협력사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합의해, 기본급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1% 행복 나눔 프로그램'을 도입,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