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채용비리척결에 칼 빼들어

2018-11-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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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산하 23개 지방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 전반 전수조사 실시

인천시가 채용비리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1일 산하 23개 지방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채용비리 전수조사단(단장 : 감사관)’을 설치하고,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인천시청전경[사진=인천시]

이번 조사는 중앙정부의‘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단’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2018년 10월 1일이후 모든 신규채용과 최근 5년 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대상으로 하며, 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청탁이나 부당지시 여부와 이에 따른 인사부서의 채용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채용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시 감사관실과 재정관리담당관실 소속의 직원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채용비리 전수조사단’에서 오는12월 14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1차 전수조사 결과 비위혐의가 높거나, 주요 제보사안 위주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12월 18일부터 2019년 1월 18일까지 심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채용비리 특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시 홈페이지내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국민권익위원회)’웹배너 설치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부패‧공익신고상담(☎ 1398),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 110) 또는 인천시 채용비리 전수조사단(☎ 440-3132)에 신고 상담 할 수 있다.

김성훈 감사관은 “이번 전수조사시 적발된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게 징계·문책·채용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요청하고, 비리 개연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검·경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과정에서 공정성을 저해하는 제도적 미비점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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