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미국과의 무역전쟁 협상단 대표이기도 한 류허(劉鶴) 부총리가 25~28일 독일을 방문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회 중국-유럽 협력포럼 함부르크 서밋'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과 대립하는 상황인 만큼 '아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유럽 독자군 창설을 주장하는 등 최근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또,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책임감 있는 대국이자 전면적 전력 파트너인 중국과 독일은 한 단계 더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미국을 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