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용산 마스터플랜 재개 아직 이르다"

2018-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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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동산 시장이 충분히 안정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284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같이 답하며 용산 마스터플랜 재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당시 과열된 부동산 시장 때문에 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한 만큼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한강변 재건축 35층 층고 제한도 당분간 변경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35층 제한은 최고법정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나와 있는 것으로 쉽게 바꾸기 어렵다”며 “내년에 예정된 시민과의 심의 기간 때 다시 한번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 내 임대주택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임대주택 공급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은 오늘의 문제인 반면 용산공원을 온전히 하는 것은 내일의 문제고 민족의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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