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엠은 20일 중소기업벤처부의 '미국 연방정부조달 공식벤더등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조달시장은 일반상거래에 비해 마진이 높고 비교적 장기간 거래가 가능해 중소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앞서 엘지엠은 국내 최초 선박용 전기 엔진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열린 미국 샌디에이고 보트쇼에서 660마력급 전기동력 파워보트를 선보인 바 있다.
강시철 엘지엠 회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따라 해외에서 내연기관의 전기동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선박용 전기 엔진 기업이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없는 만큼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통해 엘지엠의 전기 엔진이 세계 최대시장에서 성능 및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