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20/20181120102751730681.jpg)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내일 한국은행이 3분기 가계부채 통계를 발표하는데 15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과도한 부채가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분기 가계대출은 1493조원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면 서민과 취약계층의 빚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득 대비 빚을 갚기 힘든 위험 가구가 127만 가구다. 금리 상승으로 타격을 받을 취약 계층이 이렇게 많다는 이야기”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심사 시스템 작동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서민 부채 관리와 금융 지원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금융 상품을 마련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