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배우 김봉곤 훈장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김봉곤 훈장과 그의 딸 김도현과 김다현이 출연했다.
이어 김봉곤 훈장 딸 도현은 "국립전통예술 중학교에 판소리로 합격을 했다"고 알린 뒤 "열심히 배워서 멋진 국악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도현은 "아버지가 처음에는 혼내면서 가르쳐서 무서웠지만, 이제는 안 무섭다"고 했다.
김봉곤 훈장은 "우리나라에 100대 명산이 있다. 지리산부터 해가지고 11번째 등산을 하고 있다. 10년 동안 다 가기로 약속을 했다. 국악을 잘하려면 산을 가야한다. 호연지기도 기르고 인생공부도 하고, 폭포를 만나면 판소리 공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도현은 "다른 사람들이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사는거처럼 아버지도 훈장님 모습을 하고 사는 것이다. 예전부터 그런 모습을 봐왔기에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속깊은 면모를 보였다.
김봉곤 훈장은 훈장을 한지 30년이 됐다고. 김봉곤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촌놈으로 살아왔다"고 했다. 정체성에 대해 "부모님이 대대로 이렇게 살아오셨고, 저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 관련된 책도 내고 음반도 내고 영화도 냈다. 딸 둘이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