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각각 9.6%, 39.8% 줄어든 수준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653억원)에는 부합했지만 3분기에도 주요 라인업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 대표작 리니지레볼루션과 마블챔피언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3.7%, 2.0%씩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실적발표 때에 비하면 국내 신작라인업의 출시 불확실성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내달 6일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류션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내년 1분기 BTS월드, 2분기 세븐나이츠2 등의 라인업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이는 넷마블의 큰 동력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출시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출시가 가시화되기 전까진 투자매력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더욱이 그는 내년부터 경쟁사인 엔씨와 넥슨의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출시가 예정된 만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