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실종·유괴사건에 '드론수색대' 전면 투입

2018-11-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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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드론 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체결

 ▲ 김정환(좌) 세종경찰서장과 권혁기(우) 여성청소년수사과장, 조표현(가운데) 청문감사관실장 등 간부들이 대형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내에서 실종 사건이나 유괴사건 등이 발생되면 민간 드론수색대가 경찰과 호흡을 맞춰 전면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세종경찰은 아동·장애인·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드론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제로 상황이 발생될 시 수색작업에 착수하는 과정의 시연 행사를 19일 갖었다.

민간 조종사들이 드론(미니헬기)을 활용해 피해자를 특정, 구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납치 등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구출하기 위한 치안 시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김정환 총경이 민간 드론수색대원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이날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14명의 드론조정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수색대원으로 임명했다.

수색대원들은 사건 등이 발생되면 신속한 합동 수색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권혁기 여성청소년수사과장은 "세종경찰의 역지사지 기조아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드론수색대를 조직하게 됐다"며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색에 투입될 대형 드론. [사진=김기완 기자]

 ▲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을 비롯해 수뇌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사진=김기완 기자]

 ▲ 수색에 투입될 미니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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