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추진해 경제 체질을 바꾸고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며 "창업과 벤처뿐 아니라 교육개혁,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을 본 궤도에 올리는 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며 "제 후임이나 정책실장 모두 혁신성장의 뜻을 같이하고 이제까지 조성된 생태계를 기초로 힘있게 추진하자고 해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웅 혁신성장본부 민간본부장(쏘카 대표)를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등 민간 부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혁신성장은 김동연 부총리가 끊임없이 강조한 분야이다보니 임기를 마무리하는 과정에도 쉴틈없이 챙기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주에도 김 부총리는 줄곧 혁신성장 다지기에 나선다. 오는 21일에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혁신기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혁신기업 성공사례 전시회도 참관한다. 22일에는 혁신성장본부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중간점검도 한다.
기재부 한 고위 관계자는 "김동연 부총리 지시로 구성된 혁신성장본부는 내년에도 그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머 "이를 통해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