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잡코리아]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취업 나이에 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신입직 취업준비생 1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 취업마지노선은 남성이 31.7세, 여성이 29.4세로 인식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취업마지노선을 더 높은 연령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을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취업마지노선 나이가 29.8세로 가장 낮았으며, 외국계업 30.2세, 중소기업 30.3세, 공기업 31.4세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60.8%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는 남성이 65.5%로 여성 58.8%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의 경우 65.9%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 62.9%, 중소기업 56.9%, 외국계기업 56.5% 순이었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로는 계속되는 취업 실패가 39.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직무 관련 자격증 준비 기간(15.0%),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14.9%),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한 알바 기간(5.5%) 등이 제시됐다. 반면, 10명 중 2명인 18.8%는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흘려 보낸 시간’이라고 응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기업 채용담당자는 이력서에 설명되지 않은 공백 기간에 대해 궁금해 하기 마련이며, 보통 1년 이상의 긴 공백에 대해서는 면접 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들은 그 기간 동안 본인이 지원할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경력을 쌓는데 주력, 긴 구직활동의 기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