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코가 뉴욕 맨하튼에 진행한 사업 비전 공유행사 '비전메이커'에서 현지 저널리스트 스펜서 베일리(왼쪽)와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를 비롯한 디자인·건축 분야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비전 공유행사 '비전메이커'를 개최했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빌트인 사업 강화를 위해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다. 1965년 설립돼 북미 주택∙부동산 관련 시장에서 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합작품으로 뉴욕에서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뉴욕, 시카고, 어바인 등 미국 3곳의 주요 도시에 최첨단 디자인 스튜디오와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쇼룸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소통에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데이코 랜디 워너 사장은 "지난 50년간 럭셔리 빌트인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현대 주방의 역할을 확장하고, 뛰어난 성능과 창의적인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나인원 한남',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국내 유명 아파트 단지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공급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쇼룸 오픈을 통해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