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방식이 현물 지급으로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는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현물 지급으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지난 16일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은 "기존 저소득층 학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지역내 중·고생 전체로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자는 본래 목적이 중요하므로 개정된 조례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사업을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윤형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초등학생들의 수상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참교육학부모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국립세종도서관서 편한 교복을 위한 교육주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 제복식 교복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