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3일 네이버프라이버시센터 내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제공하고 있는 '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Privacy Policy) 작성 가이드라인'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2015년 공개한 기존 가이드라인에 그동안의 법률 개정사항 및 유럽연합(EU)에서 시행에 들어간 GDPR과 같은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국내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해외 사업을 위해 영문으로 구성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할 때는 보다 큰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EU GDPR이 시행됨에 따라 GDPR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하여 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에 세부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이러한 내용들은 ‘GDPR 적용에 따른 개인정보의 적법한 처리, GDPR 적용에 따른 이용자의 권리’ 부분으로 추가돼 보다 쉽게 참고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에도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에 별도의 ‘GDPR 안내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7월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GDPR 강연’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인터넷 기업의 GDPR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