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 발족…한국마사회 등 35개 공공기관 참여

2018-11-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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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추상적인 목표 아닌 현실 가능한 목표로"

[ 첫째 줄 세 번째부터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종갑 한국전력사장(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 의장), 박은정 권익위원장,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형섭 수력원자력 부사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35개 공공기관이 ‘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를 만들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4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 ‘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출범한 ‘청렴 사회민관협의회’ 중 하나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을 포함하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35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공기업 부패방지와 관련된 해외 가이드를 사례로 소개하고, CEO의 정책적인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기업 청렴사회 협의회’는 앞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부패 우수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갑질 문화 청산, 공기업 채용 비리 등 불공정 이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청렴과 반부패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맞춰가고자 한다. 추상적인 목표가 아닌 현실 가능한 목표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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