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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15/20181115212206401488.jpg)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지도부의 부조리를 폭로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선수들의 이름으로 숙박업소 요금 영수증을 허위로 상급기관에 제출하고 해당 금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SBS에 따르면 경북컬링협회는 팀킴 선수들이2016년 7월 한달간 경북 의성군 한 숙박업소에 묵었다며 40박 요금을 컬링연맹으로부터 지원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140만원을 숙박비 명목으로 청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팀킴 선수들은 "의성군민의 격려금을 포함해 지난 3년간 상금 입출금에 관한 정보를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도 털어놨다.
한편 전날 경북도의회 감사에서는 김 전 부회장이 활동비, 훈련비와 별도로 컬링훈련원 운영비로만 연간 1억5000만원을 받아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 전 부회장 측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