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대북 제재 등을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실무협의체) 출범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15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내주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의 협의기구인 워킹그룹을 출범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한·미 워킹그룹의 실무진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끈다.
한·미 양국은 이 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내주에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오는 19∼20일(현지시간)께 워킹그룹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워킹그룹 구성과 관련해 "(각) 부처 간 협의가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누가 참여하는지 명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