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총영사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사전 협의를 통해 식음료, 뷰티, 의료기기, 산업기자재, 기계 등 업종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현지 기업을 맞춤형으로 초청,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이뤄지도록 기획됐다.
안성호 주호치민총영사관 상무영사는 “베트남은 ‘꾸안해’라고 통칭되는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네트워킹 행사가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용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장은 “향후 참가 기업들을 위한 통번역,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사후 팔로업을 지원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타진하고 있는 코리아비앤씨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C사와 15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들의 애로 개선과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신남방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